“이걸 지금?” 9천대 팔던 기아 니로EV, 295대로 추락하더니 결국…
한때 연간 판매량 9,000대를 넘겼던 전기차가 있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295대까지 판매가 급감하더니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기아 니로 EV의 이야기다. 2018년 첫 등장 후 실용적인 구성으로 전기차 입문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모델이다. 401km의 주행거리와 SUV 형태는 분명한 장점이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니로 EV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됐다. 잘나가던 판매량이 97% 가까이 증발한 이유 상황이 달라진 가장 큰 배경에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강화가 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에서 EV3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이동했다. 2025년 EV3 판매 목표는 2만 대 이상으로, 같은 해 니로 EV 판매량 295대와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다. 물론 EV3가 니로 EV의 수요를 모두 흡수했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가 실내 공간 활용도나 충전 효율성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소비자 입장에선 비슷한 가격대라면 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됐다. 단종 소식에 ‘재고 할인’부터 떠올렸다면 단종 모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