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한번 주면 8조각, 시간과 안전을 다 잡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시간 단축이다. ‘사과 커터’라는 이름 그대로, 사과 꼭지 부분에 중심을 맞춰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지그시 누르기만 하면 된다.그러면 중앙의 원형 칼날이 씨 부분을 정확히 분리하고, 방사형으로 뻗은 8개의 칼날이 과육을 균일한 모양으로 잘라준다.
칼질이 서툴러 과일 깎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유용하다. 날카로운 과도가 직접 손에 닿을 일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바쁜 아침 식사를 준비하거나 아이 간식을 챙겨줄 때 몇 초 만에 손질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이다.
힘은 좀 들지만 사과 말고 배에도 쓸 수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칼날이 아주 예리한 편은 아니어서, 아래까지 깔끔하게 자르려면 생각보다 힘이 제법 들어간다. 두 손으로 손잡이를 안정적으로 잡고 체중을 실어 누르는 것이 요령이다.힘 조절에 실패하면 아랫부분이 완전히 잘리지 않고 붙어있을 수 있다.
사용 후 관리도 간편하다. 흐르는 물에 헹궈 칼날 사이를 솔로 가볍게 닦아주면 끝이다. 2천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사과 손질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