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제발 끊으라’ 경고한 국물, 매일 먹던 된장찌개였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국물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대장암 발병률의 배경에 우리가 매일같이 즐기는 ‘한식 국물’이 지목됐다. 문제는 흔히 생각하는 기름진 뼈국물이나 인스턴트 라면이 아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된장, 고추장을 풀어 끓인 평범한 찌개 국물이 대장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농도 나트륨과 특정 소화 과정, 그리고 밥을 말아 먹는 식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농도 나트륨이 대장 점막부터 무너뜨린다 짜게 끓인 한식 국물이 소화관을 거쳐 대장에 도달하면 강력한 삼투압 작용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대장 상피 세포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외부 독소로부터 장을 보호하는 점막(뮤신)층이 직접적으로 손상된다. 보호막이 허물어진 대장 내벽에는 미세한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세포의 잦은 손상과 복구 과정은 결국 비정상적인 용종(폴립)을 만들고, 이는 대장암의 씨앗으로 변이할 가능성을 높인다. 육수가 만들어낸 2차 담즙산이 암세포를 키운다 고기나 해산물 육수에 담긴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은 소화를 위해 다량의 담즙산을 분비시킨다. 소화에 쓰이고 남은 담즙산이 대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유해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