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이것’ 하나 넣었을 뿐인데, 3일이면 무르던 채소가 2주를 가네
냉장고에 넣어둔 채소가 며칠 만에 물러지거나 끈적거리는 경험은 흔하다. 분명 신선한 채소를 샀는데 금세 시들고, 바닥에는 물기가 고여 있어 결국 버리게 되는 일이다. 냉장고 성능만 탓하기 쉽지만, 채소 칸의 습기 관리만 바꿔도 보관 기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비결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다. 바로 깨끗한 새 스펀지 한 조각이다. 채소 칸 바닥에 넣어두는 이 작은 물건 하나가 채소의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몇 가지 관리법만 더하면 여름철에도 채소를 훨씬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깨끗한 스펀지 한 조각이 핵심인 이유 채소 칸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다른 칸보다 습도가 높게 설정된다. 문제는 이 습기가 물방울 형태로 바닥에 고일 때 발생한다. 채소가 축축한 바닥에 오래 닿으면 표면 조직이 쉽게 물러지고 짓무르기 때문이다. 특히 잎채소나 버섯처럼 수분에 약한 식재료는 변질 속도가 빠르다. 이때 새 스펀지를 채소 칸 구석에 깔아두면 바닥에 고인 물기를 흡수하는 제습제 역할을 한다. 채소가 물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는 완충층이 생기는 셈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설거지에 쓰지 않은 깨끗한 새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염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