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 곤란 눅눅한 김, 물에 5분 불렸더니 ‘밥도둑’ 됐네
냉장고 한쪽을 차지한 눅눅한 김은 주부들의 오랜 골칫거리다. 명절 선물로 들어오거나 할인할 때 여러 묶음 사둔 김은 제때 먹지 못하면 금세 바삭함을 잃고 향도 약해진다. 버리자니 아깝고, 밥에 싸 먹기엔 식감이 영 아니다. 이럴 때 의외의 해결책이 있다. 눅눅해진 김을 물에 살짝 불리는 것만으로 온 가족이 좋아하는 새로운 반찬이 탄생한다. 냉장고 속 애매하게 남은 재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처치 곤란했던 김이 식탁의 주연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물에 불리는 간단한 과정이 핵심이다 첫 단계는 눅눅한 김을 물에 부드럽게 불리는 것이다. 김을 그릇에 담고 물을 부으면 뻣뻣하던 질감이 금세 부드러워진다. 오래 담가둘 필요 없이, 김이 풀릴 정도로만 잠시 두면 충분하다. 김이 풀리면 물은 버리는 편이 좋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반죽이 묽어져 부칠 때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다. 손이나 체로 물기를 가볍게 짜내면 반죽 농도를 맞추기 수월해진다. 조미김을 사용한다면 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이미 소금과 기름이 배어 있어 추가로 간을 하면 짜질 수 있다. 반면 마른김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더한다. 냉장고 속 재료가 풍미를 더한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