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줄 긋자 글씨가 사라지는 배경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단연 ‘암기용 테이프’다. 외워야 할 글자 위에 파란색 테이프를 그은 뒤, 함께 제공되는 빨간색 필름을 대면 해당 글씨가 보이지 않게 되는 원리다. 제품 가격은 1000원이다.
만약 표시를 잘못했거나 이미 다 외운 부분이라면 지우개로 테이프를 지울 수도 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봐야 할 때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구조다.
택배 송장 위 검은 테이프, 정말 안전할까
검은색으로 글자를 덮는 수정 테이프도 함께 출시됐다. 흰색이 아닌 검은색 테이프가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2개입 한 세트 구성에 가격은 1000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이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테이프는 물리적으로 제거가 가능해 원래 내용이 드러날 수 있다. 민감한 정보가 담긴 문서는 해당 부분을 찢어내거나 문서세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폐기 방법이다.
온라인 2만원 제품과 비교해도 괜찮을까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한 ‘색연필 질감 데코 테이프’도 나왔다. 4m 길이 제품 2개가 1000원이다. 형광펜과 다른 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부 온라인에서 2만원대에 팔리는 암기용 테이프와 다이소 제품을 비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제조사, 테이프 길이와 폭, 구성품 등이 달라 직접적인 사양 비교는 어렵다. 다이소 제품의 핵심은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1000원’이라는 가격에 있다.
신상품인 만큼 매장별 재고 상황은 다를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제품은 특정 매장에서 빠르게 품절될 수 있어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하는 편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