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무리한 운동 계획 대신, 명확한 ‘목표’ 설정과 자신의 직업을 활용한 ‘춤 연습’에 집중했다. 포기하기 힘들었던 ‘야식’ 습관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이뤄낸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복귀 날짜부터 정한 이유 있었다
체중 감량의 가장 큰 동력은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었다. 허니제이는 막연히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한 것이 아니라, 무대 복귀 날짜를 먼저 확정했다. 스스로를 연습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만든 것이다.공연 일정이 잡히자 춤 연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처럼 ‘언젠가’가 아닌 명확한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꾸준한 신체 활동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헬스장 아닌 연습실이 비결이었다
그녀의 주된 운동은 헬스가 아닌 춤이었다. 댄서라는 직업 특성을 십분 활용한 셈이다. 무대 복귀를 위한 고강도 안무 연습은 그 자체로 엄청난 칼로리를 소모하는 활동이다.춤은 빠른 비트에 맞춰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자, 하체와 코어 등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낸다. 허니제이에게 춤 연습은 다이어트와 본업 준비를 겸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야식 유혹은 그녀도 피하지 못했다
흥미로운 점은 18kg을 감량하는 과정에서도 야식의 유혹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는 사실이다. 허니제이는 평소 야식을 즐겼으며, 남편 출장 시 야식을 금지하는 메모를 남길 정도였다고 고백했다.결국 그녀의 감량 비결은 완벽한 식단 통제가 아니었다. 야식을 완전히 끊지 못하는 자신을 인정하되,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활동량을 춤 연습으로 채워 넣은 것이 주효했다. 만약 출산 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조건적인 절제보다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