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이라 챙겨 먹었는데… ‘한 접시 이상은 독’ 병아리콩의 배신
혈당 관리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병아리콩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낮은 열량과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병아리콩도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통풍이나 신장결석을 앓고 있다면 식단에 추가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성분이 있다. 이는 병아리콩에 함유된 퓨린, 옥살산, 칼륨 때문이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라 무심코 많이 먹었다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건강식의 함정, 특정 질환자는 섭취 주의보 통풍 환자에게 병아리콩은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병아리콩에 포함된 퓨린 성분은 체내에서 분해되며 요산을 만드는데, 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통풍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킨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병아리콩의 옥살산 성분은 칼슘과 결합해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는 수산칼슘을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체내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이나 협심증 치료에 쓰이는 베타차단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를 삼가는 편이 좋다. 병아리콩의 풍부한 칼륨이 혈중 칼륨 농도를 높여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