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인 줄 알았는데”... 7층 전망대 꼭대기 올라가 보니 ‘이것’ 그대로 있었다
동해안의 한적한 항구에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킨 등대가 있다. 지금은 본래의 역할 대신 전혀 다른 목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과거 어선의 길잡이였던 이곳은 이제 15km에 달하는 해안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낡은 등대가 어떻게 지역의 명소가 되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층 타워 꼭대기엔 옛 등대가 그대로 죽도산전망대는 외관만 보면 평범한 등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채워졌다. 해발 80m 정상에 세워진 이 타워는 총 7층, 높이 26.9m 규모의 복합 전망 시설이다. 2층 야외 테라스는 트레킹 도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쉼터다. 핵심 공간인 5층 전망대에 오르면 망원경을 통해 축산항과 동해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7층에는 과거 바다를 비추던 옛 등대의 흔적이 보존돼 있어 역사를 엿보는 재미를 더한다. 15km 트레킹 코스가 이곳을 지나는 이유 이 전망대가 단순히 풍경만 보는 곳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은 주변 환경을 보면 알 수 있다. 전망대가 자리한 죽도산 일대는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푸른대게의 길’ 중심에 있다.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축산항까지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