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길다니 깜짝” 463m 바다 위 산책로, 공짜라 더 놀랐다

입장료·주차비 모두 ‘0원’으로 즐기는 바다 위 산책

발밑으로 파도 보며 즐기는 이색 물놀이까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선선한 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해변 산책을 넘어, 바다 한가운데를 직접 걷는 이색적인 공간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포항에 위치한 한 해상 스카이워크가 그 중심에 섰다.

이곳은 압도적인 규모와 함께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면제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소문이 났다. 바다 위 산책은 물론 물놀이와 야경 감상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압도적인 길이, 463m 바다 위 산책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바다 쪽으로 뻗어 나간 총 길이가 463m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길다니 깜짝 놀랐다”는 한 방문객의 후기처럼, 현재 운영 중인 국내 해상 스카이워크 중 최장 기록이다. 해수면에서 평균 7m 높이에 설치돼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조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산책로 중간에는 발밑으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특수 강화유리 구간이 설치됐다. 출렁이는 파도를 직접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한 긴장감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산책로 아래 숨겨진 천연 해수풀

이곳이 다른 스카이워크와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지점은 구조물 중앙 하부에 있다. 자연 바닷물이 그대로 유입되는 수심 1.2m의 천연 해수풀이 마련된 것이다. 안전하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별도의 비용 없이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비용 부담 없이 바다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다.
영일대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영일대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야경 명소에서 도보 여행 잇는 중심지로

해상스카이워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을 달리한다. 특히 하절기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열어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진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동절기(12월~2월)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은 단순히 독립된 시설에 그치지 않는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파랑길, 포항 북파랑길과 직접 연결돼 도보 여행객들이 자연스럽게 거쳐 가는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인근 환호공원이나 영일대해수욕장과 연계해 하루 여행 코스를 짜기에도 용이하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