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재고, 빠를수록 이득
이번 파격 할인의 핵심은 ‘재고 조건’이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누구든 혜택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할인은 2025년 3월 이전 생산된 차량에 적용되는 300만 원 재고 할인이다. 4월에서 6월 사이 생산분 차량도 1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기존 차량을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깎아주는 ‘트레이드인’ 혜택도 쏠쏠하다. 이 외에도 법인, 노후차 등 각종 타겟 조건과 블루멤버스 포인트, 전시장 혜택 등을 모두 끌어모으면 제조사 할인만 최대 590만 원에 달한다.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정부 지원 사격까지… 5천만 원대 진입
여기에 정부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며 가격은 날개를 달고 내려온다. 아이오닉 9 2WD 항속형 모델 기준 국고 보조금은 279만 원. 여기에 서울시 거주자라면 28만 8천 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내렸지만, 가치는 플래그십
가격이 합리적으로 변했다고 해서 차의 가치까지 내려간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 9은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3,130mm의 휠베이스가 선사하는 광활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 역시 5미터를 넘어 카니발, 팰리세이드와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패밀리카’로서의 자격을 증명한다.
직접적인 경쟁자인 기아 EV9과 비교했을 때, 9월의 할인 조건은 아이오닉 9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의 오너가 될 수 있는 가장 현명하고 짜릿한 기회는 바로 지금, 9월의 달력 위에 달려있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