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그릴’ 포기하면 825만 원이 ‘세이브’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가장 대중적인 E 200 아방가르드 모델이다. 2026년형과의 가장 큰 차이점인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옵션이 빠진 2025년형 모델을, 기존 7,500만 원에서 825만 원 할인된 6,67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BMW 잡고 G80 막고, ‘가격’으로 승부수
벤츠의 이번 할인은 단순히 재고를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최근 공격적인 할인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는 BMW 5시리즈를 견제하고, 동시에 국산 프리미엄 시장의 절대 강자인 G80의 수요를 뺏어오려는 다분히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수입차 판매 1위’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격’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꺼내 든 셈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당분간 G80, 5시리즈, E클래스라는 행복한 선택지 안에서 최고의 조건을 골라 담을 수 있게 됐다.
AMG E 53은 1,455만 원 할인, 하지만 서둘러야
할인의 폭은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더욱 커진다. 주력 모델인 E 300은 트림에 따라 최대 908만 원, 6기통 엔진을 얹은 E 450은 1,193만 원이 할인된다. 고성능 버전인 AMG E 53은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할인 금액인 1,455만 원이 낮아져 1억 2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형 재고에 한해서만 진행되며, 딜러사별로 할인율과 재고 상황이 모두 다르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최고의 조건을 잡기 위해서는 발 빠른 정보력과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