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만 원 할인’의 비밀, 재고를 찾아라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H-SUPER SAVE’로 불리는 재고 할인이다. 특정 생산월에 해당하는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면 차량 가격에서 최대 480만 원이 즉시 할인된다. 여기에 트레이드-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제휴카드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650만 원까지 늘어난다.
그 결과, 2.5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시작가 3,798만 원)의 경우, 모든 혜택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3,148만 원까지 내려간다. 다만, 이 파격적인 재고 할인은 한정된 물량으로 운영되는 만큼, ‘보물찾기’에 성공하는 발 빠른 소비자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은 쏘나타급, 가치는 G80급
파격적인 가격표가 붙었지만, 그랜저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전장 5,035mm의 웅장한 차체가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제네시스 G80이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그랜저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압도적 1위의 ‘굳히기’ 전략
이번 파격 할인은 판매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이 아니다. 그랜저는 이미 국내 세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모션은 시장 지배자로서의 여유를 바탕으로, 재고를 효율적으로 소진하는 동시에 하반기 판매량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려는 현대차의 자신감이 담긴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
